R3컨소시엄, 월스트리트 블록체인 단체(WSBA) 가입

미국 월스트리트의 블록체인 비영리단체인 Wall Street Blockchain Alliance(WSBA)는 2월 5일(현지시간) R3의 Corda 플랫폼의 새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사와 제휴했다고 2월 6일(현지시간) 밝혔다.

WSBA는 월스트리트 기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중립적 계몽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로 2013년 결성됐다.

이번 제휴에 대해 WSBA의 CEO인 Ron Quaranta는 “R3와 제휴함으로써 코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능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수 있으며, 이번 제휴로 인해 회원 전체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WSBA에는 세계 4대 회계사무소 중 하나인 KPMG와 오픈소스 블록체인 기술 추진 커뮤니티인 Hyperledger도 가입해 있다.

R3의 데이비드 러터(David Rutter) 최고경영자(CEO)는 이와 관련, "금융시장에 블록체인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을 위해 WSBA와 R3가 협업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3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금융기관을 위한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 개발기업이다. 'R3 컨소시엄'을 주도하며 오픈소스 금융기관을 위한 분산형 원장 플랫폼 'Corda'를 제공하며 Ripple사와 함께 블록체인 결제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R3의 ‘코다’(Corda)는 스마트 계약을 통한 기업 간 직접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으로, R3에 가입한 300여 개의 금융 및 무역 기관들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경택 기자 (mcqingze@gmail.com)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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