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충'의 "돈 놓고 돈먹기"(8) 트레이딩기―"거대한 하락 뒤엔 거대한 반등 있다!"

대피충 2018-12-07 12:35 COLUMN(칼럼) DN 52.00

안녕하세요 대피충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여전히 코인시장은 좋지 못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해만 보는 장이 이어지지는 않죠. 이번 주는 비트파이넥스 기준 3700달러대를 보고 4400달러대까지 약 20% 정도 상승하는 대반등 장을 다뤄보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기회를 노리는 자세’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요, 지난 주가 바로 그 기회였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쌍바닥을 만들어주고 강력한 상승을 만들어 냈습니다. 쌍바닥 이후 이런 반등을 주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이제 바닥쳤다 오른다!’라고.

이런 반등 장세에서는 죽어있던 투심이 다시 생기기 때문에 매일 같이 준비해야 하는 것이 있죠. 바로 9시 경마 준비입니다. 이미 한번 쓴적이 있는 주제이죠. (https://www.dailycoinews.com/dailycoinews/article/read.do?articleNo=773&lang=kr)

이전 글에서는 펌핑 코인을 고른 기준이 ‘업비트코인’ 이자 ‘동전주’ 를 찾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번엔 기준이 약간 달랐습니다. 이번 하락장에 유난히 많이 떨어졌고, 한번씩 펌핑이 오는 그런 코인을 찾은 것이죠. 왜냐면 한번씩 펌핑이 온다는 말은 기사가 분명 들어앉아 있다는 말이니 이번 상승에서도 크게 오를만 하고, 유난히 많이 떨어진 것은 유난히 큰 반등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그럼 어떤 친구들을 사볼까요?

업비트에서 펌핑으로 유명한 친구들이 상당히 많죠. 블록틱스, 메탈, 디마켓, 아인스타이늄, 머큐리 등등… 아주 전통의 강호들입니다. 하지만 전 이번에 전통의 강호들이 아닌 신흥 세력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왜냐구요? 엽전이라서요~ 정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잡아본 코인은 [룸/질리카/리퍼리움/애드토큰/스톰/메인프레임/센티넬] 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잡은 이유는 어떤 코인이 제대로 잘 오를지 그 누구도 모르기 때문이죠.

매수 시점은 남들이 잘 쳐다보지 않는 시간대입니다. 비트 매도세가 강할 때 혹은 사람들이 자러가는 시간대 같이요. 점심시간대나 새벽시간대나 한 번 차트를 슬쩍슬쩍 쳐다보면서 적당한 매수를 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9시입니다.

11월 30일의 아침 펌핑 모습에서 9시 땡 하자마자 급속도로 오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며칠간 저는 8시가 넘으면 컴퓨터 앞에 앉아 집중을 했습니다. 어떤 놈이 뛰어줄까? 두근두근, 심장이 뛰는 순간이죠.

그 결과…!

어휴!! 너무 내역이 많아서 한짤로 모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10%~30%의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 것도 하루만에 말이죠. 저 중에서 룸, 센티넬, 질리카, 메인프레임, 스톰은 매도 시점이 오전 09시~10시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네, 바로 업비트식 아침 펌핑이죠.

매도 방법은 9시부터 열심히 지켜보다가 확 오를 때 매수벽에다 냅다 꽂아버리는 식입니다. 매수세가 매우 강력하다면 이렇게 하고도 더 오르겠죠. 룸이 대표적인 예였습니다.

▲룸네트워크 매수매도

노란 동그라미 부분에서 매수하여 노란선에서 매도를 했는데, 제가 팔고나서도 무려 15% 가량이 더 상승하는 어마어마한 매수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조용히 보내주어야 합니다. 만약 제가 저기서 FOMO(Fear Of Missing Out)로 다시 매수를 눌렀다면 아마 물려버렸을 겁니다.

그리고 착각하시는 몇몇 분들이 계십니다. 9시 펌핑이면 '오르는 걸 보고 매수를 하는 게 아닌가요?'라는 거죠. 저는 보통 그렇게 매매하지 않습니다. 작년 같은 초호황 불장이었다면 매도세를 압도하는 매수세가 들어오기에 충분히 가능했겠지만 지금은 시장이 조금만 불안해도 매도세가 터져나옵니다. 그렇기에 매수세가 약한 시간대를 노려 매수를 받고 매수세가 가장 강한 시간대에 매도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 오르는 열차에 올라타기도 하지만 요즘 같은 시장에서는 잘 시도하지 않습니다.

물론 손절을 하기도 합니다. 사놓은 모든 코인이 오르기를 원하는 것은 엄청난 욕심이겠죠. 저는 보통 5% 내외로 하여 손절구간을 잡습니다.

이렇게 며칠간 9시 펌핑장을 먹었더니 이번 하락장에서의 손실이 어느 정도 메워졌습니다. 경험상 이런 돌림펌핑장이 며칠간 지속되면 어김없이 비트가 하락하더군요. 돌림펌핑이 있었으니 이제 매매를 다시 조심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말씀 드리면서 오늘 글 마치겠습니다.

 

대피충의 투기매매방 : (https://open.kakao.com/o/goIw7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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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교 2018-12-12 10:15

잘 보고 갑니다.

오미선 2018-12-10 14:24

유익하네요~

전수미 2018-12-07 18:09

리얼한 글이라 흥미롭네요

star 2018-12-07 13:28

잼나고 유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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